LG화학이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LG생명과학을 합병합니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오늘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내년 1월 1일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LG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합병비율에 따라 LG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 : 0.2606772, 우선주 1 : 0.2534945 입니다.
이번 합병은 LG그룹 차원의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LG화학은 이번 합병 이후 레드바이오 사업의 조기 육성을 위해, 현재(LG생명과학 투자액 1,300억원)의 3배가 넘는 매년 3,000억원~5,000억원 규모의 R&D와 시설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그린바이오(팜한농) 등을 포함해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2025년 매출 5조원대의 글로벌 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바이오를 포함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2025년 50조원 매출 규모의 Global Top 5 화학 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