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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서 찾은 내일의 '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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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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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일할 사람이 부족한 것이 바로 전문 기술 분야입니다. 일찌감치 기술을 배워 취업 걱정도 떨쳐버리고 미래의 숙련 기술인으로의 성장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박준식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묵직한 공작 기계를 다루는 것이 안쓰러울 정도로 앳된 얼굴들.


    얼마전 서울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학생 선수들입니다.


    참가한 학생들 대부분은 취업을 위해 공업고등학교 등을 선택한 재학생입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2년에서 3년 동안 한가지 기술에만 집중했기에 왼만한 성인들과 비교해도 실력이 뒤쳐지지 않습니다.


    대회의 출전만으로도 그 기술을 인정받은 만큼 취업을 보장 받는 것은 당연한 일.


    경험이 부족할 뿐 숙련 기술인의 대열에 합류할 준비는 끝났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김장회 중견 가구회사 대표
    "우리 때와 비교하면 어린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다. 그런 만큼 자기가 하고 싶은 창업은 물론이고 취업을 하기에도 훨씬 유리하다"


    이 학생들은 기술을 배우는 후배들에게는 일종의 우상이자 롤모델이기도 합니다.


    기술을 배워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꿈꾸는 선배들의 모습에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자헌 신라공업고등학교 1학년
    "선배들 보면 부럽죠. 나도 내년에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우리의 기술력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데 세계기능경기대회에서 통산 19번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기술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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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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