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오는 23일 총파업에 돌입, 성과연봉제 도입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9월 23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현장 조합원 총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반대 결의를 다진 뒤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노조는 2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1차 총파업을 벌여 성과연봉제 저지, 관치금융 철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총파업에 조합원 약 9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일 하루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니 고객님의 양해와 예방을 부탁드린다"라는 대고객 안내문을 소속 34개 사업장에 일제히 배포했습니다.
금융노조는 23일 총파업 뒤 10월 말까지 쟁의행위를 이어가며 금융산별교섭 재개를 요구할 방침이며, 이후에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1월 2차 총파업, 12월 3차 총파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노조와의 합의 없이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금융공기업에 대한 가처분소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