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항공기에서 갤럭시노트7 소지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IT 전문매체 기즈모도가 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FAA 대변인이 "통상 배터리가 리콜되면 그 배터리와 배터리를 장착한 전자 제품을 항공기 승무원과 승객이 소지하지 못하도록 한다"며 "갤럭시노트7에 관해서도 (소지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FAA가 갤럭시노트7 소지를 즉시 금지하지 않은 것은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를 거쳐 공식 리콜을 시행하지 않고 제품 전량을 자발적으로 수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 결함을 확인한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공급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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