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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활력 회복에 65조3,000억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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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에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 등으로 떨어진 경제활력을 회복하는데 65조3,425억원을 투입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규모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행정자치부·중소기업청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7년 예산안의 5대 투자 중점 분야 중 하나인 경제활력 회복과 관련된 예산을 중점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예산은 우리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돕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적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우선 세계경제 부진과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에 빠진 우리나라의 수출역량을 키우는데 올해의 4,238억원보다 42.5% 늘어난 6,041억원을 배정했습니다.

1,778억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를 신설했고, 5대 유망소비재 지원과 신시장 개척 등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등에 예산 규모를 늘렸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는 데는 8조1,133억원이 투입됩니다.

이 가운데 벤처·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예산으로 2조3,752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56조6,251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접경지역·서해 5도 지역 등에서 각 수요에 맞는 맞춤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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