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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방향성 잃은 국내 증시 美 고용지표 발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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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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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일 금요일 출발증시 시황진단
    방향성 잃은 국내 증시 美 고용지표 발표 촉각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발목이 잡힌 증시가 좀처럼 반등탄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추석 연휴가 다가오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다음주 투자방향은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이베스트증권 신중호 연구원과 함께 시장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Q. ADP 민간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내일 발표되는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어떻게 전망하시나?

    고용지표 18만명 예상... 계절적 요인 ↑
    현재 전망으로는 18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계절적인 요인도 크고, 8월 지표는 수정되었던 경험이 많아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들려오는 소식 이를 테면 이직자들의 임금상승률이 4%수준에 이른다는 것부터 서비스업 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미국 고용시장이 상당히 좋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대략 20만명이 조금 안되는 수준이지 않을 까 보고 있습니다.






    Q. 미국 8월 고용지표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겠나, 어떻게 보시나?


    美 9월 긴축 가능성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금리인상 여부를 떠나 시장은 조금 우려할 수도 있습니다. 지표가 잘 나오면 긴축에 대한 부담이 올라서는 아이러니한 장인 셈이지요. 다만, 이렇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탠리 피셔를 비롯한 연준위원들이 금리인상과 관련해서 매파적 스탠스를 보이고 있지만, 사실 그 자신감의 배후에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중국을 필두로한 이머징 경기회복이 뒷받침되기 때문이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30% 수준
    미국의 금리인상이 글로벌 경기회복의 시그널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두가지 측면 즉, 미국은 금리인상을 해서 달러를 강하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달러가 강하면 금리인상을 하지 못한다는 것과 두번째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9월 인상 전망은 30%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고용지표가 올라오면 빠르게 확률이 올라설 수도 있지만, 금리인상 전 시장예상치가 충분히 금리인상을 프라이싱 했던 만큼 당장 9월보다는 연준과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서 시간을 버는 기간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이번 주말 중국 항저우에서 G20회의가 개막한다. 한중 정상회담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G20회의 관전 포인트 설명 부탁한다.


    2016년 화두 ````통화정책 → 재정정책````
    2016년의 화두는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의 레짐변화이다. 디플레 압력에서 벗어나 어떻게든 인플레를 발생시키면서 투자와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정부들의 노력이 나타나는 구간인 셈이다. 실제 이머징의 경기가 올라서면서 조금씩이나마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저성장 탈출 방안 논의 전망
    이런 연장선상에서 G20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글로벌 저성장 탈출을 위해 재정과 통화, 구조개혁 등 정책수단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바마 미 대통령도 각국에 재정부양책 사용를 촉구하는 만큼 큰 정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 재정정책의 역할이 과거와 달리 크지 않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으나, 제로금리에 가까울땐 재정지출이 곧 GDP 성장률이라는 점과 신흥국 주도의 글로벌 재정공조라는 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프라와 같은 구식스타일의 정책도 도출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Q. 국내증시는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美 9월 FOMC회의 이전까지 이 같은 흐름이 연장된다고 봐야 하겠나?



    추석 ? FOMC 이벤트... 지지부진 흐름 전망
    조금 지지부진할 수는 있다. 추석이라는 긴 연휴에 FOMC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를 기대하기도 조금 낮고, 기관들은 여전히 환매압박에 시달릴 수 있다. 그러나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최근의 시장 성격은 이머징 경기가 올라서고 있고, 재정정책을 통해 성장률을 높이려는 시점이다. 한국의 수출증가율이 20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한 것은 단순히 기저에 의한 효과라고 볼 것이 아니라 글로벌 수요가 드디어 바닥을 쳤다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큰 흐름에서 본다면 지수는 2000초반이 굳건한 바닥일 수 있다는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아래보다는 위일 것이라는 그런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보자.






    Q. (추석 이전과 이후) 투자 전략 어떻게 가져가야 하겠나?


    A. 관심주 - IT ? 산업재 ? 글로벌 시크리컬
    이분법적으로 딱 잘라 말씀드리기는 머하지만, 추석후에는 안도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FOMC라는 큰 허들이 있지만, 이구간을 지나면 최소한 12월까지 금리인상에 대한 노이즈는 낮아지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다.
    특히,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한국의 기업실적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3분기 상승장을 좀 더 이어간다는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 중심에는 IT와 산업재 등 글로벌 시크리컬 업종이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출발증시 시황진단 콘텐츠는 `주식창`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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