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한결 선선해진 바람이 불어오면서 제법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던 찜통 더위에 지쳐있던 사람들에게, 올 가을은 더욱 반갑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가을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가을철만 되면 유독 모발이 많이 빠져나가는 탈모 환자들이다.
흔히 탈모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은, 머리카락이 성장을 멈추는 휴지기에 해당해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관리가 소홀해질 경우, 평소보다 모발이 많이 빠져 나가며 탈모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두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탈모가 시작되거나 급격히 확산될 때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향후 모발이식에도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가급적 명절 전후라도 음주, 흡연 등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를 주기적으로 해소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모발이 더 이상 빠져 나가지 않도록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적절한 예방 관리에 나서야 한다.
만일 평소보다 모발탈락이 많아지거나 두피상태가 안 좋다고 판단되면 모발이식 전이라도 약물치료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다이어트나 생활습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지만, 남성 탈모의 대부분은 유전적 영향이나 DHT라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에 의해서 생긴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한다면 모발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정수리나 이마에 탈모가 진행되어 모발이식을 계획 중이라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모발이식 생착에 두피 상태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강한 두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부위별로나 전체적으로 모발이 심하게 빠져 나가고, 모발이 가늘어지면 풍성한 이식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부터 대처에 나서는 것이 좋다.
특히 내년 상반기 공채나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전문의를 통해 두피를 진단받고 준비에 나서야 한다. 그렇다고 민간요법이나 탈모 제품에만 의지해서는 안 된다.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된 제품에 의존하다 확산성 탈모나 급성 탈모로 이어져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수면이 줄어들고, 마음까지 조급해지면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탈모 역시도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하반기 공채나 내년 시즌을 대비해서 모발이식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생착률이 높으면서 자연스러움을 이끌어주는 수술법에 관심이 높다. `노컷퓨(NoCutFUE)`의 경우 기존 절개방식과 비절개 방식의 장점만을 결합해, 통증과 흉터, 그리고 삭발 걱정이 없는 자가모발이식수술로, 최근 M자 이마나 정수리 탈모, 2,30대 헤어라인 교정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모발의 굵기, 방향, 밀도 등을 고려해 입체적으로 모낭을 선별해 자연스러우며, 이식 과정에서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시켜 생착률 또한 높다.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실밥제거를 위해 병원을 방문할 필요도 없어 지방이나 해외에서도 많이 찾는다. 특히 노컷퓨는 섬세한 시술과정을 살려 여성 헤어라인 교정이나 20대 남성들의 구레나룻, 중장년층의 눈썹이식에도 티 나지 않는 완성도를 이끌고 있다.
또 절개나 다른 수술방법으로 잘못된 수술의 경우도 `모낭재배치`를 통해 완벽하게 재수술 복원이 가능하다. 다만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모발이식 역시 10여 가지의 시술단계가 결합된 복합적이고 세밀한 의료시술인 만큼,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도를 갖춘 의료진의 집도 하에 진행돼야 만족도가 높아진다.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탈모가 있을 시, 원하는 헤어스타일 연출에 제약이 있을 뿐 아니라 또래에 비해 현저히 나이가 들어 보여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며 "탈모샴푸나 발모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제품의 첨가 성분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탈모가 의심될 경우 조속히 병원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며, "가을철은 두피 균형이 깨지기 쉽고, 탈모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중요 일정을 앞두고 모발이식을 생각한다면 정확한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생착률이나 자연스러운 결과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