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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음악플랫폼 쿠거우 뮤직, 김종국-황치열 등 K-POP 열풍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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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 쿠거우 뮤직이 K-POP 가수들은 물론 한류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쿠거우 뮤직 측은 “가수 김종국의 첫 중국어 싱글 앨범 `헌 씽푸 라이 꿔`를 23일 0시 독점으로 발매했다”고 23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앨범 발매당일 18시까지 2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판매액은 10만위안 인민폐(약 1천700만원)를 기록했다.

이번 앨범 ‘헌 씽푸 라이 꿔’는 중국의 유명한 작곡가 임준걸과 작사가 방문산이 참여하고 실력파 가수 김종국이 수준급 중국어로 김종국표 발라드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다.

지나간 사랑을 후회하는 남자의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한 ‘헌 씽푸 라이 꿔’는 김종국이 처음 불러보는 중국어 노래지만 쿠거우 뮤직 게시판에는 `중국어 너무 정확해서 놀랍다` `멜로디는 중국 느낌이 날 뿐만 아니라 발음도 완벽하네` 등 응원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종국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 팬분들은 제가 연예인이라는 걸 알지만 가수라는 걸 잘 모른다. 이번 중국어 노래를 통해 제가 가수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쿠거우 뮤직 관계자는 “’헌 씽푸 라이 꿔’는 비록 디지털 싱글 앨범이지만 작품성이 높은 노래이어서 한 곡 반복으로 계속 듣고 싶은 노래로 불리고 있다”며 “쿠거우 뮤직 플랫폼 평가 게시판에는 "가수이고 능력자인 김오빠 너무 좋아요"라며 높은 평가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많은 한국 가수들이 중국 음악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쿠거우 뮤직은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회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한국 가수가 중국 팬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인기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한국 가수 황치열은 첫 중국어 디지털 싱글 `가장 먼 거리`를 쿠거우 뮤직에서 발매하고 30분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12시간 만에 20만 다운로드라는 놀라운 판매기록을 세웠다. 플랫폼의 30분 내에 10만장 발매기록을 돌파했고 플랫폼에서 수여한 쌍백금상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일부 한국 드라마도 중국의 디지털 음원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앨범은 쿠거우 뮤직에서 1천만 위안 (17억원)매출을 기록했고 드라마, 영화 OST의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하반기 기대작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도 김종국과 같은 날에 쿠거우 뮤직에서 음원을 발매했다. 이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 제작팀이 참여한 OST에는 황치열, 유승우, 소유 등 많은 가수들이 참여했다.

또 한 편의 기대작으로 중국에서 대박난 드라마 원작 ‘보보경심’을 리메이크 한 드마라 ‘보보경심 려’ 도 8월 24일 0시에 독점으로 쿠거우 뮤직에서 발매했다.

쿠거우 뮤직을 비롯한 중국의 음악 플랫폼은 한국 가수들이 중국 팬을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한국 드라마의 음악에도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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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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