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목소리를 재능 기부했다고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23일 밝혔다.
전계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행된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서 수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갖춘 영화를 말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으로, 어느 날 갑자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마코토가 겪는 성장 이야기를 그렸다.
수지는 "의미 있는 작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