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공항가는 길` 촬영으로
한창 바쁜 배우 이상윤이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훈훈함이 물씬 풍기는 화보를 선보였다.
사진 속 이상윤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여심을 녹이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넘나들었다. 36도의 땡볕 더위 속 촬영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상윤은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에 대해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들과 여행계 모임을 하는데 내년쯤이면 가까운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로 돈이 많이 모였다. 나는 막내고 결혼을 하지 않아서 회비는 반값만 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항 가는 길`의 출연 이유에 대해 묻자 "이숙연 작가님의 팬이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 `결혼한 사람들의 운명적인 끌림`이라는 주제를 색다른 시각으로 보실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대중들이 이상윤을 `바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대해 "어디 가서 큰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다. 인간 이상윤을 그런 바른 사람 이미지로 본다는 건 좋은 일이다. 이미지를 바꾸려면 연기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배우는 연기로 말해야 한다. 언젠가는 악역도 해보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배우 이상윤의 화보와 인터뷰는 20일 발행되는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