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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안세현, '결승 좌절' 끝내 눈물… "견제하다 페이스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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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수영 국가대표 안세현(21)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올림픽 첫 무대의 아쉬움을 삼켰다.

안세현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8초69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1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의 꿈은 좌절됐다.

여자 접영 100m에서도 준결승까지는 올랐지만 10위에 그친 안세현은 이날 경기로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감했다.

안세현은 이번 대회에서 두 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두 종목 모두 결승 문턱에서 좌절됐다. 그는 "생각하지도 못한 기록이 나와 당황스럽다"며 "제가 작아 보인다"고 울먹였다.

200m 훈련에 집중해 온 안세현의 기대감은 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2분08초41)도 단축하지 못해 실망감이 컸다.

안세현은 "초반에 급했던 것 같다"면서 "옆 레인 선수를 견제하다가 내 페이스를 잃었다"고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안세현은 지난 5월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로 3주간 훈련에 임하지 못했다. 안세현은 "아를 만회하려고 훈련할 때 욕심도 더 내곤 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세현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생각하면 반성하고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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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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