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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가수 신성훈, 보육원 생활부터 입양까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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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성훈이 10일 오전 KBS1 `아침마당`에 출연, 보육원 생활부터 입양 사실까지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신성훈은 `아침마당` 수요일 코너 `전국이야기대회`에서 "저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랐다. 엄마가 없는 고아원에서는 웃을 일이 없다. 그래서 저는 외롭고 우울하게 고아원 생활을 해왔다. 이렇게 저는 어린 나이에 행복한 삶을 포기했다"며 어린 시절 힘겨웠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신성훈은 "어린 시절 그나마 나를 숨 쉬게 한 건 음악이었다. 음악 프로그램을 보면서 티브이에 나오는 사람처럼 웃으면서 노래 부르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욕망이 가슴 한편에 서서히 불붙기 시작했다"며 가수의 꿈을 갖기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입양된 사실까지 공개해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신성훈은 "초등학교 5학년 어느 날, 보육원에 후원자가 찾아왔다. 그 분과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어린 시절 방학 때면 한 달씩 그 집에 가서 생활하기도 했다. 2002년 아이돌 그룹 멤버 오디션에 합격해 서울로 올라면서 연락이 끊겼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려 2009년 KBS1 `가족이 부른다`에 출연했을 때 후원자였던 분이 방송을 보시고 연락하셨다. 그 후부터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져오면서 2013년 정식으로 입양돼 지금의 가족이 됐다"고 입양 스토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성훈은 "저는 지금 가장 행복한 가수다. 다만 더 유명해져서 돈을 벌어서 가족들에게 집을 선물하고 싶다. 그리고 어머니는 제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저는 속으로만 하고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오늘 용기를 내서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2003년 아이돌 그룹 `맥스`로 데뷔한 신성훈은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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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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