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 1일 금융협회나 금융회사별, 또는 금융서비스별로 각각 제공하던 금융정보를 하나의 사이트 `파인(FINE)`(http://fine.fss.or.kr)으로 통합 제공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금감원 측은 "파인(FINE)으로 사이트를 명명한 것은 `금융정보 네트워크(Financial Information NEtwork)`의 약자임과 동시에 "좋다"는 의미의 `fine`과 동의어로,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금융정보 사이트를 만들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인에서는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하거나 알아두면 유익한 모든 금융정보가 제공됩니다.
판매중인 금융상품의 금리, 수수료, 가입조건을 한 눈에 비교 검색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 `보험다모아` 등도 파인에 포함되고, 자동이체통합관리 `페이인포`, 통합연금포털, 휴명계좌 또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등 개인의 금융거래 내역도 파인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사업보고서와 수시공시 등 기업공시 내용을 확인하는 전자공시스템(DART)도 포함됩니다.
또 절세금융상품, 노후설계 위한 온라인 금융상담, 그리고 서민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제도 등도 살펴볼 수 있고, 금융민원 신청과 상담도 가능합니다.
금감원 측은 "파인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실용적 금융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금융소비자가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됨으로써 선진 금융관행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파인 사이트가 정착하는 대로 동남아 국가 등 해외에도 노하우를 전파, 세계 최고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