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모친, 기보배에 "미쳤구나, 나라망신" 수위 높은 욕설 파문… 계정 비공개 전환

배우 최여진의 모친이 리우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이후 모친의 발언들이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최여진의 모친 정모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하고요. 무식해보이지만 욕좀 할께요"라며 "니 X이 미쳤구나"라고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었다.

이유인 즉슨 지난 2010년 보도된 기보배 선수가 보신탕을 즐긴다는 내용의 기 선수 부친의 인터뷰 내용 때문.

정씨는 "잘 맞으면 니 XXXX도 처드시지. 왜 사람 고기 좋단 소린 못 들었냐"며 도 넘은 막말로 기보배 선수를 비난했다.

기보배 선수의 활약과 함께 이 내용은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공분을 샀고, 정 씨는 같은 날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두 차례 게재했다.

하지만 정 씨는 "기 보배 선수에게 지나친 발언을 한 것을 사과한다"면서도 "외국에서 한국사람이 개를 먹는다며 유학생들을 무시한다"는 말로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해당 사과문이 또다시 문제가 되자, 정 씨는 "기 선수 아버님께서 한 말씀이라니 기 선수에게 사과한다"는 글을 다시 게재한 뒤 8일 해당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