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와 삼성전자 강세에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0.69% 오른 2,030.12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시장예상치보다 낮은 1.2%에 그쳤습니다.
미국 CME그룹의 페드워치 등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날 18%에서 12%로 낮췄습니다.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흐름을 탔습니다.
외국인은 580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여 18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 원, 146억 원씩 순매도했고, 프로그래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87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업종이 2%대 강세이고, 보험, 의료정밀, 금융주가 1%대 상승세입니다.
반면 의약푸은 1.16%, 화학과 증권주는 소폭 내렸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2.34%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전력은 1.14%, 현대차 2.27%, 삼성물산과 SK하이닉스가 소폭 올랐습니다.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은 차익매물에 2% 넘게 내렸습니다.
코스닥 사흘째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41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0.12% 오른 707.09에 거래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160억 원, 113억 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297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90원 내린 1,113.30원으로 일주일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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