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가 29일 대주주 국민유선방송투자(KCI)와 대주단간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딜라이브는 이날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으로 인수금융 채무조정안 마무리를 보고했다.
이번에 채무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였던 딜라이브는 대출금이 기존 6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줄었고 이자율도 4%대로 낮아져 채무부담이 줄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리파이낸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딜라이브는 이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유료방송업계가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혁신적인 시도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는 2007년 씨앤앰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KCI를 설립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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