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 이물질(니켈)이 나온 코웨이가 80% 정도의 회수와 환불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웨이는 25일까지 회수 대상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11만대 가운데 80% 이상인 약 9만2천여대를 회수하고, 이 정수기를 사용한 고객에 대한 대여료 환불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됐거나 해외에 나간 고객 등 일부를 제외하고 해당 정수기를 사용하는 고객 98% 이상에게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며 "이달 안에 제품 회수와 대여료 환불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코웨이는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도 구성하고 있으며 자문단은 얼음정수기에서 떨어져 나온 니켈의 유해성 등과 관련된 연구를 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장기간 니켈을 섭취해 생길 수 있는 각종 질병 등 인체 위해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도 제품 결함 여부와 니켈 섭취 시의 인체 유해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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