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100번째 LNG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00번째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Maran Amphipolis)` 호가 지난 23일 거제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5일 밝혔다.
1992년에 한진해운에서 수주한 첫 번째 LNG운반선 `한진평택호`를 1995년에 인도한 이후 21년 만에 100척의 LNG운반선을 인도한 것.
현재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LNG운반선은 422척(클락슨 리포트 기준)으로, 대우조선은 이중 약 4분의 1에 가까운 선박을 건조한 셈이다.
뿐만아니라 대우조선은 현재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조만간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조선소`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계 최다 LNG선 건조 조선소 기록은 104척의 인도를 마친 삼성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100번째 인도를 계기로 앞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