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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 ‘포켓몬 go’ 상륙, “속초서 못잡은 피카츄 포획” 온라인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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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에 이어 울산 간절곶 주변에서 증강현실(AR)기반 게임인 ‘포켓몬 고(go)’가 가능하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22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와 우체통, 서생면사무소, 간절곶 옆 평동마을 등 서생면 곳곳에서 ‘포켓몬 고(go)’가 실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간절곶 주변에 포켓몬 고가 실행된다는 사실이 SNS로 전파되면서 2시간여 만에 게임 마니아 100여 명이 서생 해안으로 집결했다.

부산에서 포켓몬을 포획하러 간절곶으로 왔다는 이모(23)씨 등 일행 2명은 “12시부터 3시간 동안 포켓몬 37마리를 잡았다”며 즐거워했다.

거북이 모양의 석상 앞에 앉아서 게임을 즐기고 있던 김모(27)씨는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어도 포켓몬들이 알아서 오더라”면서 “속초에서도 잘 출현하지 않던 피카츄도 잡았다”며 기뻐했다.

특히 간절곶 해안의 명물인 초대형 소망우체통은 게임에 등장하는 ‘체육관’으로 알려졌다. 체육관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레벨이 4이상 되는 게이머가 체육관 점령 베틀에 참여할 수 있다.

울산 서생면 관계자는 “간절곶과 서생면사무소 주변에서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고(go)’를 실행했더니 ‘꼬부기’와 ‘주벳’ 등 게임 캐릭터가 나타나고 캐릭터를 잡는 것이 실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말에 아들과 속초에 포켓몬 고 게임을 하러 가려다 여기서도 실행해보자며 했더니 뜻밖에 됐다”며 “울산 간절곶 주변에서도 ‘포켓몬 고(go)’가 된다는 소식이 SNS로 퍼지면서 게임 마니아들이 간절곶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포켓몬 고(go)’가 일본에서 공식 출시하면서 일본과 가까운 울산 간절곶 일원에서 게임이 가능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남해안에 있는 간절곶은 새해가 되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해맞이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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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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