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계열사 대부분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6월 25~30일 일본 법인 등기부등본상 일본 ㈜롯데, 롯데아이스, 롯데물산, 롯데그린서비스,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LSI), L투자회사 등의 등기이사직에서 퇴임했습니다.
하지만 롯데홀딩스의 이사로는 여전히 등기된 상태입니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 3월 한국 롯데호텔과 롯데제과 등의 이사에서도 퇴진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 논란이 커지자, 조직도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모습입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고령이고 건강상의 문제도 있는만큼, 임기를 마친 등기이사직에서 재선임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물러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