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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승부조작 혐의 이어 문우람까지…입단동기끼리 이게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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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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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경기를 조작한 혐의가 있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에 이어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외야수 문우람도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대상에 올랐다.

    문우람은 이태양에게 승부조작 브로커를 소개하는 등 승부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2011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스 입단 동기이다.

    지난해 12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단한 문우람은 현역 군인 신분이다.

    창원지검은 문우람 승부조작 사건은 군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창원지검은 21일 오후 이태양과 문우람 등이 연루된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편 이태양 승부조작 혐의와 삼성 안지만의 도박사이트 개설, 김상현의 공연음란혐의까지 잇단 추문이 불거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보조자료를 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KBO는 21일 “선수들의 품위 손상 행위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KBO는 이번 사건을 매우 중대한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정황이 확인되는 즉시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취하고 사법적인 결과에 따라 실격 처리 등 일벌백계의 엄정한 제재를 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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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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