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1998년 IMF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이진무 KFC코리아 대표는 오늘(2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KFC 청계천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더욱 많은 고객들이 KFC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메뉴품질은 높여 가성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FC는 대표 메뉴인 `징거버거` 세트 가격을 6700원에서 17.9% 내린 5500원으로 인하했고, `타워버거` 세트는 7400원에서 6300원으로 14.9% 내렸습니다.
주력제품인 치킨 역시 1조각당 단품 가격을 2300원에서 13% 낮춘 2000원으로 인하했습니다.
이밖에도 KFC는 이달 말 양념치킨을 새롭게 출시하고 일부 매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치맥(치킨과 맥주)` 메뉴 판매를 9월까지 5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