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 등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 33곳을 선정했습니다.
새로 선정된 기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앞으로 1년간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개시장운영(Open Market Operation)은 중앙은행이 국채 매매 등을 통해 시중의 통화량과 단기시장금리를 조절하는 수단입니다.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과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은 22곳이 선정됐고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은 23곳, 증권대차 대상기관은 11곳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은행,
교보증권(통화안정증권 대상기관), 경남은행(환매조건부증권매매), 소시에테제네랄은행(증권대차)은 새롭게 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공개시장운영규정`에 의거해 그간 통화안정증권 인수·유통, 환매조건부증권매매 실적, 정책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선정을 통해 유동성 조절 기반이 확충되고 그에 따라 공개시장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