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공모 마감 후 사전조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4곳이 결정될 계획입니다.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선도사업은 지난해 말 처음으로 과천 우정병원, 원주 공동주택, 영천 교육시설, 순천 의료시설 등 4곳이 선정돼 지자체와 정비방향을 협의 중이며,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정비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은 전국에 425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국토부에서는 정비사업계획 수립 비용을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탁사업자로 참여해 방치건축물 철거·신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자체 주도로 정비가 완료된 사례는 부재한 만큼,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비유형을 개발할 것"이라며 "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 될 경우 도심안전강화는 물론,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력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