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시내티에 위치한 P&G본사><앵커>
글로벌 생활용품 전문기업 P&G(이하 피앤지)가 최근 불거진 자사 일부 제품의 흡입 독성 논란과 관련해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성 여부에 대한 우리 정부 당국의 최종 결과는 오는 9월경 발표될 예정인데요, 발표에 앞서 미국 피앤지 본사를 정경준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재 70개국에 지사를 두고 전세계 18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피앤지.
한국에는 지난 1989년에 진출해 생활용품 등을 비롯해 총 12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피앤지는 최근 자사 일부 제품의 흡입 독성 논란과 관련해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안전성 평가가 진행된 연구개발센터를 직접 공개했습니다.
[브릿지] 정경준 기자
jkj@wowtv.co.kr"이곳 피앤지 연구개발센터는 박사급 인력 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세계 언론 중에서
한국경제TV에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피앤지 연구개발센터는 모두 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성분 조사와 성분 배합 등을 비롯해 소비자의 사용 행태 분석, 노출 모델링 등 다양한 안전성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온도와 습도에서 관련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 점검 등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피앤지는 세계적 규모의 자사 연구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논란이 된 일부 제품의 흡입 독성 문제에 대해 안전성을 재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권석 P&G R&D 글로벌 과학기술 안전성 담당(박사)
"피앤지는 페브리즈에 사용된 DDAC 및 BIT에 대한 흡입 안전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도태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피앤지는 페브리즈 제품에 사용된 DDAC 및 BIT에 대한 흡입 안전 평가를 실시하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패브리즈 제품 내 DDAC와 BIT는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피앤지는 현재 안전성 평가 관련 자료를 환경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안전성 여부에 대한 환경부의 최종 판단은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피앤지는 제품이 판매되는 모든 나라의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며 회사의 안전기준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동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신시내티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