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전원책 "나향욱, 개돼지 취급 받아야 돼" 분노

`썰전` 유시민 전원책이 나향욱 `개 돼지` 발언에 분노했다.
`썰전` 유시민은 14일 JTBC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해 "평소 세상과 사람, 인간관계를 보는 그 사람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썰전` 유시민은 "(나향욱이) 구의역 사고로 숨진 열아홉 살 청년에 `내 자식 일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위선`이라고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원책은 "`개돼지가 99%`라는 사고를 가진 분이 어떻게 우리나라 고급 관료 자리에 앉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이야기 하는 사람이 개돼지 취급을 받아야 한다. 앞으로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이나 인문학 강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향욱 전 기획관은 지난 7일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99%의 민중은 개·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 등의 발언을 해 파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