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맷 데이먼과 앵커 손석희의 케미가 화제를 낳고 있다.
맷 데이먼은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와 대담을 나누며 한국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손석희는 "깨끗한 물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며 맷 데이먼이 운영 중인 `워터닷오알지` 재단에 대해 물었다.
맷 데이먼은 "인도의 한 슬럼가에는 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하 수도관이 있는데 각 가정까지 연결돼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물을 받기 위해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모여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워터닷오알지`에서 수도관을 각 가정까지 연결하는 데 드는 초기 비용을 마련했다. 따라서 사람들이 더 이상 모이지 않아도 되고 그 시간에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손석희는 "한국은 사실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 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그러나 맷 데이먼이 방문한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어 공기가 깨끗한 편이다. 당신은 행운아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