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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국내외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한류 소개' ·'프로그래밍' 등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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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봉사활동단들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은 IT와 한류 등 학교별, 학과별 장점을 살린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한국`에 앞장서고 있다.


KAIST의 개발도상국 학생을 대상으로 IT 교육과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해외 봉사 프로그램인 `월드 프렌즈 IT 봉사단`은 지난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에티오피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대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교육, 현지 대학생과의 문화교류, 초·중·고 방문 과학실험 등의 활동을 하고있으며 K-POP·한국영화 감상하기·윷놀이·태권도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문화공연도 펼친다.


또한, 주말에는 인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방문해 과학실험 및 IT 교육과 미술·체육 수업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아마다 과학기술대학교 학생 30명에게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대회(ACM-ICPC)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및 문제해결 기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KAIST는 노트북, 컴퓨터 등 기자재도 현지 대학에 기증할 방침이다.


전북대학교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하 신한류사업단)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신한류 페스티벌(New Korean Wave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대 8개 학과(문헌정보학과, 사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한국음악학과)에서 30명의 학생들이 모여 이번 페스티벌을 스스로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축제는 경복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부스는 `소주방`, `향원정`, `경회루` 라는 경복궁 공간의 이름을 빌려 각 공간의 특색과 어우러진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한국문화 체험부스 외에도 한국음악학과 학생들의 전통공연, K-POP공연, 태권무, 플래시몹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나사렛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오는 24일까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의 외곽 빈민지역에서 한국어와 태권도·한국무용·K-pop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 학교시설보수·환경미화 등 노력봉사, 무료급식 봉사 등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봉사단은 현지인들의 요청에 따른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지고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동국대는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영화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꿈찾기 과학영화캠프’를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에서 개최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2박 3일간 숙식을 함께하며 과학과 영화를 소재로 시나리오 작성, 연기, 촬영, 편집, 상영 등 영화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화 속의 과학이야기, 김길형 영화감독(「식객」제작)과 함께하는 영화제작 체험, 상영회 등이다. 동국대 재학생들은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진로탐색과 생활지도를 돕는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22명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가 개최하는 제36회 오뚜기여름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의과대학 학생들은 뇌성마비장애 청소년과 자원봉사자가 1:1 매칭되어 2박3일 동안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해 뇌성마비 청소년들이 안전한 캠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대학들은 이와 같은 해외 봉사활동이 글로벌 한국에 앞장서는 한편 학생들의 국내외에서의 경험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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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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