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 조사 중 소식에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MLB 강정호 조사 중 뉴스는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스포츠 빅뉴스로 떠올랐다.
MLB 강정호 조사 중 언론 보도를 접한 팬들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난 6일 할 말을 잊은 표정이었다.
평소 한국시간으로 새벽마다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하던 `킹캉`의 추문을 다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네이버 닉네임 `Mcleod55`는 "정말 (성폭행)했으면 끝장이고, 아니라고 해도 이미지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그래도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ilpy****`는 "강정호가 요즘 갑자기 슬럼프인 이유가 있었다"면서 "아이고야, 성폭행만은 아니길 빈다"고 밝혔다.
다음 닉네임 `007본드`는 강정호를 향해 "어렵게 들어간 미국 프로야구에서 철없는 행동으로 본인과 구단은 물론이고 한국까지 먹칠했다"고 성토했다.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정호와 만났다는 이 여성이 돈이나 다른 목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네이버 닉네임 `비수스`는 "상황이 어찌 됐건 행동 좀 조심할 것이지"이라면서 "강정호는 프로인데 그게 자기관리 아닌가"라고 책망했다.
한편 미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3세 여성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