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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강댐 방류, 오후 2시께 군남댐 도달…"제방안쪽 머물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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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강댐 방류, 오후 2시께 군남댐 도달…"제방안쪽 머물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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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순차적으로 개방하며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한강홍수통제소 등이 군 당국으로부터 북한 황강댐 방류 사실을 통보받고 관련해 매뉴얼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황강댐 방류 전 우리 측에 사전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합의를 어기고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을 방류하면서 수공(水攻)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날 폭우가 쏟아진 데 따른 통상적인 수위조절용일 것이라는 게 군 당국의 분석이다.

    국토부는 방류량이 초당 500t가량이라면 황강댐에서 군남댐까지 물이 도달하는 데 8∼9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산한다. 또 군사분계선에서 황강댐까지는 1시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다만 황강댐이 만수위에 다다른 상황에서 방류하는 것이어서 방류량이 초당 500t보다 많을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군남댐까지 도달시간도 8∼9시간보다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달시간은 지형지물과 강수패턴 등에도 영향을 받는데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은 지형지물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정확한 도달시간 예상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군남댐과 임진강 하류 제방은 초당 1만t의 홍수량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면서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당국의 안내에 따라 제방 안쪽에 머물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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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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