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멤버스`가 출시 8개월만에 500만 회원 가입을 돌파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7일 가입한 회원이 500만명을 넘어섰다며, 100만단위 회원 증가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특히 하나금융 측은 "500만 회원 중 기존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거래가 없었던 손님이 약 110만명, 22%에 달한다"며 "계좌이동서비스, ISA 등에서 순유입 또는 가입자수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 하나멤버스가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례로, 통합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은 월 카드 이용금액은 1.4배, 월 이용률은 1.8배 높았습니다.
하나금융은 오는 9월 전자지갑과 연계하고, 한층 사용이 편리해지는 하나멤버스 V2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하나금융은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과 중국, 일본, 태국 등 하나멤버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4일,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를 교환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나멤버스 가입 고객이 대만을 방문할 시 타이신은행의 제휴처에서 바코드 결제, 하일쿠폰 사용 등이 가능해집니다.
한편, `하나멤버스 500만 손님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하나금융은 오는 8월 31일까지 CGV 팝콘세트 할인, 커피 등 여름 필수아이템 혜택, 해외 휴가지원, 휴가비 즉석당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