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북상, 호우 경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태풍 네파탁 북상, 호우 경보 내려진 가운데, 강원 정선에서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실종됐다. 경기 포천에서는 빗길 교통사고로 6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4일 저녁 경기도 포천시 신북대교 인근 삼거리에서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트럭 운전자 63살 김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새벽 3시쯤 강원도 정선군 광덕계곡 인근에서는 60∼70대 노인 4명이 탄 승용차가 하천에 추락했다.
119 대원들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 네파탁 북상 중인 가운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5도 50∼100㎜(많은 곳 150mm 이상), 남부지방·울릉도·독도 예상 강수량 10∼40㎜, 제주도 산간 5∼20㎜등이다.
소양강댐의 수위는 최근 1.5m 상승했고 북한강 상류의 화천댐도 수위가 2m 올랐다.
청계천은 이틀째 출입 통제 중이며, 남양주시 왕숙천 진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