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빠의 집착 때문에 고민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권혁수가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안녕하세요` 녹화에는 "사는 낙이 없다"는 남학생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3년째 학교가 끝나면 킥복싱 체육관으로 출근해 3시간 넘게 운동만 한다는 주인공은 "사실 전 운동이 미치도록 싫어요. 근데 왜 이렇게 사냐고요? 이게 다 저를 챔피언으로 키우려는 악질 관장님 때문이에요. 저 챔피언 하기 싫어요. 제발 저 좀 내버려 두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권혁수는 먼저 고민을 털어놨던 선배로서 고민 주인공에게 적당히 치고 빠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빠 말을 다 들어주면 요구사항만 많아질 뿐이라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또 자신의 옛 고민이 생각나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라미란, 이영자를 눈물짓게 한 사연과 고민 주인공 선배인 권혁수의 따뜻한 응원을 담은 현장은 4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