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동자동 쪽방촌에 디딤돌하우스 2호를 열고 저렴한 쪽방 19개를 공급합니다.
서울시는 기존 쪽방 건물을 빌려 건물을 개보수한 후 기존 월세보다 싼 값에 쪽방촌 주민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디딤돌하우스 2호점을 열게 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디딤돌하우스 2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비 7천7백만 원을 전액 후원한 것으로 19개 방을 갖추고 있으며, 공동 주방과 테라스를 갖춰 주거환경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딤돌하우스 2호의 평균 월세는 18만 원으로 이전 28만 원에서 10만 원 내린 가격입니다.
월세에는 전기요금, 수도요금, 난방비 등 공공요금과 부대비용이 포함돼있습니다.
김종석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