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밝힌 `2016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2.89%(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로 4월보다 0.04%p 하락,작년 12월 3.12%에서 올해 1월 3.10%로 떨어진 이후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5월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작년 4월(2.81%)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16%로 4월보다 0.01%p 하락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중 3.0% 미만의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65.6%였다.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비중은 47.6%로 한 달 전보다 1.0%p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지난달 3.55%로 변동이 없었다.
대기업의 대출 금리는 3.27%로 전월과 같았고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3.71%로 0.02%p 낮아졌다.
지난 5월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1.54%로 0.02%p 떨어졌다.
순수저축성예금(1.53%)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금융상품(1.60%) 모두 0.02%p씩 내렸다.
정기적금 금리도 0.02%p 낮아진 1.78%로 집계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1년) 금리가 2.06%로 0.06%p 올랐고 일반대출 금리는 10.90%로 0.55%p 떨어졌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2.07%로 0.02%p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4.66%로 0.02%p 올랐다.
상호금융의 경우 대출금리가 3.89%로 0.02%p 올랐고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2.00%)와 대출금리(3.86%)가 모두 0.02%p씩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