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종영한 ‘태양의 후예’에서 사이다 대통령으로 특별출연하며 국민을 위한 대통령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성기윤이 ‘몬스터’에서 최면술사 진교수로 변신했다.
성기윤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 27부에 깜짝 등장했다. 채령(이엘)과 함께 양복차림에 금테안경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이미지의 진교수 역으로 출연한 것.
진교수는 채령에게 기탄의 기억에서 오수연과 차정은의 이름과 그 여자에 대한 기억은 물론, 감정까지 지워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지난 26부 방송말미 깨어난 기탄(강지환)의 상태를 살피며 커튼이 드리워진 어두운 밀실에서 기탄에게 “당신을 치료해 줄 사람입니다. 우선 마음을 편안히 하세요.”라며 회중시계를 꺼내 최면을 시작한다. 기탄은 과거를 회상하며 최면에 빠지며 진교수는 “누군가에게 복수를 한다는 건.. 본인에게도 많이 아픈 일입니다.”라며 기탄의 머리 속을 정리를 해주며 채령에게 부탁 받았던 오수연이나 차정은의 기억과 감정까지도 정리를 하며 기탄을 깊은 잠에 빠뜨리며 최면이 종료된다. 진교수의 최면으로 인해 기탄에게 어떠한 감정 변화가 있을지 주목이 되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과 안정적인 연기 톤으로 눈길을 끈 배우 성기윤은 현재 뮤지컬 ‘맘마미아’ 지방 공연 중에 있으며, 최근 영화 ‘아빠가 돌아왔다’, 드라마 ‘시그널’ ‘태양의 후예’에 깜짝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하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