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이란 민간기업인 사제 사잔과 2200억원 규모의 RO방식 사코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글로벌 기업 가운데 이란 해수담수화 시장에서의 첫 수주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과 유지보수를 일괄 수행하게 되며 2018년 10월 준공해 12년간 유지보수도 담당하게 됩니다.
이란 남부 호르무즈간 주의 주도인 반다르아바스 지역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광산용 담수를 생산하며, 하루 담수생산량이 약 20만톤으로 67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윤석원 Water BG장은 "지난 4월 이란 상하수공사(NWWEC)와 워터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지난 5월 한-이란 정상외교 이후 이번 `사코` 수주가 가시화됐다"면서 "첫 수주를 발판으로 2018년 20억 달러로 전망되는 이란 워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