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이하 금액을 카드로 결제할 때 서명이 필요 없도록 하는 카드 결제 단말기 업그레이드가 8월 말까지는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는 "비씨카드를 제외한 카드사와 밴(VAN)사가 무서명 거래 시행에 따른 수수료분담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며 "밴사는 밴 대리점의 협조를 받아 전체 단말기의 수정작업을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수료 구조가 다른 비씨카드는 아직 수수료 조정안을 협상하고 있다.
카드사와 밴사, 밴 대리점은 지난 5월 1일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는 서명 없이도 거래하기로 합의했지만 카드사와 밴사 간 수수료 조정안이 합의되지 않으면서 단말기 업그레이드 작업이 늦어졌다.
제도는 시행됐지만, 실제 카드 이용자는 여전히 서명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왔다.
하지만 카드사와 밴사가 수수료 조정에 최종 합의하면서 단말기 업그레이드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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