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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중 울음 참지 못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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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TV조선 ‘호국보훈의 달 특집 - 127인의 학도병,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TV조선 ‘호국보훈의 달 특집 - 127인의 학도병,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태백중학교 학도병 127명에 대한 이야기로 6.25 전쟁 중 유일하게 한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자원입대한 사연과 그들의 애국심을 조명한다.

경북 봉화군 법전면 어지리에 주둔 중이전 육군 3사단 23연대에 자원 입대 한 남학생 127명은 10일 만인 1951년 1월22일에 녹전리에서 첫 전투를 벌이고 이후 간성 쑥고개 전투와 양구 가칠봉 전투, 김화지구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전했다. 전쟁에 참여한 총 127명의 학도병 중 18명이 전사했다.

녹음을 진행하는 동안 울음을 참기 힘들었다는 최수종은 “어린 학생들이 조국을 위해 연필 대신 총을 들고 전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든 상황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127명의 이야기를 전하는 다큐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직 찾지 못한 전사자의 유해가 하루 빨리 조국과 가족,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밤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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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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