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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해외매출 국내매출보다 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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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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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의 해외매출이 국내매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산하 1천22개 계열사의 최근 2년간 국내·해외 매출(개별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5년 총매출은 1천231조3천억원으로 2014년 1천314조1천억원보다 6.3%(82조8천억원) 줄었다.
    이 가운데 해외매출은 2014년 633조6천억원에서 2015년 586조4천억원으로 7.4%(47조2천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매출은 680조5천억원에서 644조8천억원으로 5.2%(35조6천억원) 감소해 해외매출이 국내매출보다 11조6천억원 더 줄었다.
    그룹별로 보면 해외매출이 없는 부영과 전년 대비 비교가 어려운 하림을 제외한 28개 그룹 가운데 20곳(71.4%)의 해외매출이 감소했다.
    해외매출과 국내매출이 동반 하락한 곳도 13곳(46.4%)에 달했다.

    이 같은 해외매출 감소는 IT(정보기술)·에너지·조선·철강 등 수출 주력산업이 저유가와 중국발 공급과잉, 저성장 기조 등으로 침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해외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에쓰오일로 17조6천억원에서 10조4천억원으로 40.8% 감소했고 효성이 -36.9%로 두 번째였다.
    롯데(-25.4%), GS(-22.5%), LS(-16.8%), KCC(-16%), 현대중공업(-13.6%), 영풍(-10%), 금호아시아나(-9.6%), 대림(-9.3%) 순이었다.
    재계 빅4 중에서도 현대차만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 호조로 해외매출이 2.3% 늘었고 삼성(-8.9%), SK(-6.4%), LG(-2%)는 감소했다.
    지난해 해외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구조조정 중인 대우조선해양이었다. 15조7천억원의 매출 중 13조9천억원이 해외매출로 비중이 88.3%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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