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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여름, ‘효린-보라-소유-다솜’ 여름을 지배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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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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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가 본격적인 여름을 몰고 온다. 작렬하는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씨스타의 신곡이 전국에 울려 퍼질 전망이다.

    씨스타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몰아애(沒我愛)’가 21일 오전 0시에 공개됐다. 지난해 ‘쉐이크 잇(SHAKE IT)’ 이후 1년 만의 컴백이다.

    씨스타는 21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몰아애’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개그맨 이수근이 MC로 나서 힘을 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씨스타는 첫 무대로 수록곡 ‘세이 아이 러브 유(Say I love you)’를 선보였다. 붉은 컬러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4명의 멤버들은 멜로디에 맞춰 감미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타이틀 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 무대에서는 실루엣 의상을 활용한 섹시한 안무와 파워풀한 보컬 라인을 곁들이며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씨스타는 걸그룹 내 독보적인 섹시 걸그룹이다. 탄탄한 보디라인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섹시미가 이번 신곡에서도 물씬 느껴진다. 네오 오리엔탈리즘을 기조로 한 몽환적 분위기가 시선을 압도한다.

    씨스타는 “이번 앨범은 한 사람에 모든 걸 받쳐서 사랑하는 여자를 노래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 담으려고 했다. 동양적인 문화를 삽입했다”면서 “특히 노래보다 퍼포먼스에 더 많은 힘을 썼다”고 설명했다.

    씨스타는 이어 “이번 앨범에는 비주얼에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안무적인 부분에서 예전에는 군무에 치중했다면, 이번에는 스토리텔링에 힘썼다. 비주얼 뮤직의 완성을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은 상대가 나쁜 남자인 걸 뻔히 알면서도 빠져드는 사랑에 홀린 여자의 모순적인 마음을 표현한 댄스곡.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작업한 히트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씨스타 멤버 소유는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의 차별화에 대해 “씨스타가 발표한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나 ‘나 혼자’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곡이다”며 “멤버들이 좀 더 여유를 갖고 작업에 임했다. 힘을 빼고 뭔가 내려놓는다는 느낌으로 곡을 완성했다. ‘아이 라이크 댓’만이 가진 슬픈 감성을 더했다”고 설명했고, 멤버 보라는 “항상 씨스타가 여름에 활동을 해서 그런지 여름에 어울리는 곡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신곡에서도 차별성을 두려 노력했다”며 “섹시한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호소력 있는 가창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나선 효린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만들어보고 싶어 작사, 작곡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나만의 욕심이 생기게 됐는데 나만의 다양한 매력을 곡에 담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 팬들이 기분 좋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집중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씨스타는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았다. 그간 여름에 컴백할 때마다 시원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좋은 반응을 얻은 이들은 어느덧 ‘여름퀸’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여름마다 강제 소환되는 걸그룹으로 등극했다. ‘아이 라이크 댓’ 역시 발매 직후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서 1위를 휩쓸었다.

    씨스타는 “지난해도 컴백 때도 그랬다. 올해 역시도 누구와 활동해도 경쟁을 하기보다는 즐겁게 즐기고 싶다. 볼 수 있는 가수가 많다는 게 대중도 저희도 좋은 상황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씨스타는 마지막으로 올해 가장 많이 듣고 싶은 말에 대해 “‘역시 씨스타’라는 말과 ‘한결같다’라는 말이다”라고 전했다.

    씨스타는 여름에 유독 강하다. 올 여름 많은 아이돌 그룹이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씨스타의 대박 히트곡 탄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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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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