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19)가 자신의 기타를 자선 경매에 기부했다.
SBS는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미혼모 지원을 위한 스타 애장품 경매`에서 여진구가 기부한 기타가 일본의 한 팬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타는 여진구가 태어나 처음으로 산 기타로, 이 사연을 접한 팬 100여 명이 경매에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기타를 낙찰받은 일본 팬은 "아주 오래전부터 여진구 씨의 팬이었다. 기타를 수령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고 SBS는 전했다.
기타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미혼모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SBS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스타 애장품 경매`를 진행해 약 9천만 원의 수익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막을 내린 SBS `대박`에서 영조를 연기한 여진구는 "애장품 경매를 통해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 좋은 일도 하게 돼 2016년 상반기를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