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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김민상, '민들레 바람되어'로 연극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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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서 박보현 선생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배우 김민상이 이번엔 연극 무대에 선다
김민상은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서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찾는 순정파 남편 안중기 역으로 분하며 이지하, 이일화, 권진 등 3명의 여배우들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작품은 부부라면, 부모라면 한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깊은 감동을 이끌어낸다. 또한 극중 감초역할을 담당하는 노부부의 맛깔 나는 대사는 관객을 울렸다 웃겼다 쥐락펴락 한다.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2008년 초연 시 전회 매진, 객석점유율 115%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수작이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25개 도시에서 670여회 공연되었으며 누적관객 20만명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민상 외 전노민, 김영필이 남편 역을, 이지하, 이일화, 권진이 아내 역을 연기한다. 그 외에 감초연기의 달인 이한위, 황영희 그리고 대학로 개성파배우 김상규, 이지현, 강말금이 함께한다.
여성연출가 김수희가 연출을 맡아 새로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민들레 바람되어`는 7월 1일부터 대학로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민상은 얼마전 종영한 tvN 드라마 `기억`에서 좋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드라마 `1%의 어떤것` 촬영을 병행중이다. 영화 `키 오브 라이프`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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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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