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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비중 3년째 감소…대외거래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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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서비스업 확장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작성한 `2014년 산업연관표(연장표)`에 따르면 2014년 산출 기준 제조업의 비중은 48.5%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의 비중은 40.9%, 건설업은 5.5%였습니다.

제조업의 산출 비중은 2011년 51%를 정점으로 2012년 50.4%, 2013년 49.4%에 이어 3년째 위축됐지만 같은 기간 서비스업의 비중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부가가치 기준으로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59.6%, 제조업 30.2%, 건설업 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관표는 우리나라 경제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를 가격 단위로 집계한 것으로 경제구조나 파급효과 분석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2014년 국내 총산출 규모는 전년보다 1.7% 늘어난 3,564조1천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10.5%, 2012년 3.1%로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산출 증가율은 제조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3년(0.9%)에 이어 2014년에도 낮은 수준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2014년 우리나라의 실물경제 규모는 4,237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0조8천억원, 0.7% 늘었습니다.

수입과 수출 감소로 총공급과 총수요에서 대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33.6%로 전년보다 1.5%p 하락했습니다.

이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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