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소규모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설명=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모습>
13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3월 고용원이 없는 30대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만7천명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전년대비 2만1천명선에서 증가세를 보인 고용원 없는 30대 자영업자는 11월 1만3천명 늘었고 12월에는 2만5천명으로 증가 폭을 키웠다.
해가 바뀌고 1월에도 2만4천명, 2월 1만4천명 느는 등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30대를 제외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다른 연령대에선 제자리걸음 중이거나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띠는 대목이다..
자영업자의 감소세 속에서도 30대 1인 자영업자가 느는 것은 취직할 일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탓에 소규모 창업을 택한 결과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