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증권, 건설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낮아진 금리에 배당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만의 금리인하 소식이 주식시장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증권주에 미친 영향이 컸습니다.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또 일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증권사들의 채권 관련 수익이 늘어난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9일 골든브릿지 증권과
SK증권 등은 2% 이상 올랐습니다.
건설업종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부동산 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 때문입니다.
반면 은행과 보험사들은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보험은 아무래도 금리 쪽에서 확정 이자가 낮아지기 때문에 역마진에 대한 위험들이 반영이 돼서 시장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실제 보험업종은 전일 대비 주가가 평균 2% 이상 내렸습니다.
금리인하 조치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시중 금리가 떨어지면서 안정적 배당을 해주는 기업들의 매력이 더 높아진다는 얘깁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6월 중간배당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SK텔레콤, S-oil 등을 꼽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