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0608
김민희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폐막한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이 자국의 철강 생산량을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세계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을 막기 위해서는 각국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국에 엄청난 실업을 초래하는 데도 불구하고 철강 감산을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에 사상 첫 RQFII 쿼터를 배정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 쿼터는 2011년부터 외국인이 위안화로 직접 중국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중국은 미국에 2500억 위안 규모를 부여함으로써 위안화 국제화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코노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미 연준이 발표한 5월 고용시장환경지수 LMCI는 - 4.8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가 반영된 5월 LMCI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코노타임스는 이번 LMCI 고용지표가 연준의 이번 달 금리인상 여부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부진한 고용실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전망에 일본은행이 이르면 7월 추가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현지시간 7일 전했습니다. 일본은행은 당초 7월까지는 현재의 부양책을 유지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경제와 물가에 엔화 가치가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며 다음 달 추가 완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의 외신입니다.
CNBC는 사카이 마나부 일본 재무차관이 현지시간 7일 노무라투자포럼에서 소비세 인상이 일본 재정에 타격을 줄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카이 차관은 소비세를 인상해 지속 가능한 재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가 부채 증가를 막지 못한다면 일본의 신용도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중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이 부총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와 별도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현지시간 7일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 캠페인이 주장하는 여섯 가지 거짓말에 대해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유로존 국가에 대한 구제금융 책무를 비롯해 EU에 들어가던 연 80억 파운드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말이 모두 거짓이라며, 브렉시트는 공공재정의 블랙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전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유럽연합 통계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수정치는 0.6%로, 개인 부문 지출이 증가하면서 개선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한편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수석유럽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내 소비자신뢰를 비롯한 부진한 지표들과 브렉시트 등을 종합해봤을 때 경기는 불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의 최대 해운사인 중국원양해운 COSCO가 세계 최대 규모의 유조선단을 설립했다고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쉬리룽 COSCO 회장은 이번 유조선단 설립은 `국유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이기도 하다며, 중국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자원 수송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제철회사인 JFE스틸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분산된 모든 생산거점을 하나의 운영 시스템으로 통합하겠다고 현지시간 7일 전했습니다. JFE스틸은 세계 철강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급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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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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