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멀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지소울이 패션 매거진<그라치아>와 `느낌 있는` 화보를 선보였다. 마치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당당함과 내추럴함이 돋보인다. 지소울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 자연스러운 포즈로 스태프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소울은 인터뷰에서 `멀리멀리`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이별 여행`을 주제로 가사를 썼다. 그동안은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다면 이번에는 익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중들이 듣고 싶어하는 주제를 골랐다. 그게 이별이더라"라고 답했다.
미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일화를 묻자 그는 "마이클잭슨, 로린 힐, 제임스 브라운이 공연했던 `아폴로 극장`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할렘가에 있는 극장으로 노래를 시작하고 10초 동안 관객을 사로잡지 못하면 야유가 쏟아지는 곳이다"라며 "가수라면 노래 뿐만 아니라 다 잘해야 한다는 것. 자신을 어떻게 매니징하고 관리해서 관객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 것인지, 옷은 어떤 스타일로 입을 것인지 등 모든 면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미국에서 배웠다"라고 답했다.
지소울의 화보와 인터뷰는 5일 발행된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6월 2호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