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증시 _ 오늘의 외신 헤드라인 0607
김민희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CNBC는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이 미국의 경제 성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추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고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부진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노동시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반면, 미국의 경제 전망에는 상당한 불확실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우 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은 현지시간 6일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철강업계 생산량에서 민영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로 이를 강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앞서 개막식에서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이 세계무역질서를 어지럽힌다"고 발언한 데 대해 반발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6일 두 개의 브렉시트 여론조사에서 EU 탈퇴 지지가 반대를 앞섰다며, 브렉시트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국 파운드화 변동성이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의 변동성에 대비하는 헤지 비용이 커졌다며, 1개월물 파운드-달러 옵션 내재 변동성은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현지시간 5일 기본소득 지급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한 결과 76.7%가 이에 압도적인 반대를 보였습니다. 특히 스위스 정부는 기본소득 지급이 연간 예산의 3배가 넘는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스위스 국민들은 복지 대신 경제를 선택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밖의 외신입니다.
블룸버그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5월 고용지표 부진과 이달 있을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감안한다면 "금리인상은 인내심을 갖고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록하트 총재는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의 둔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며, 6월 금리인상은 지지하지 않겠지만 7월 인상 가능성은 높게 바라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3~5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소비 증세 연기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63%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덕분에 과거 여론조사 결과와 동일한 53%를 유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경제지 카이신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15년째가 되는 해로, 올해 말까지 `시장경제지위` 부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WTO 가입 요건으로 그 동안 `비시장경제지위`를 유지해온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번 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방중 기간에 `시장경제지위` 부여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네덜란드 온라인 매체 더치뉴스는 네덜란드에서도 넥시트,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국민 38%가 넥시트 투표를 요구한 반면, EU 탈퇴에 반대하는 비율은 54%로 대다수 국민이 EU 잔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USA투데이는 미국의 유통업체 월마트가 아마존에 맞서기 위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3일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우버,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와 제휴해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주문하고 직접 배달하거나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지역 은행들이 새로운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로비에 나섰다고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지역 은행들은 온라인 거래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규제들이 막히고 있다며,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강화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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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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