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美 고용지표 쇼크, 일희일비(一喜一悲) 할 필요있나
Q > 16만개 예상됐던 美 5월 신규일자리 3만 8,000개에 그쳐
美 Fed가 가장 중시하는 고용지표 중 5월 신규일자리는 3만 8,000개를 기록하며 예상치(16만 4,000개)를 대폭 하회했다. 이는 버라이존의 파업과 광산업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고용지표는 후행지표에 해당되기 때문에 1분기의 경기부진이 반영된 것이다.
Q > 옐런 dashboard 지표, 고용의 질적 지표 의미
재닛 옐런 의장의 5대 질적지표는 노동시장 참가율과 이직율, 장기 실업자, 임금 상승률, 정규직 비율이 해당된다. 5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2.4%를 기록(4월 62.6%)했으며, 임금상승률은 0.2로 4월(0.4%)대비 하락했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65% 수준까지 상승해야 하며, 생산성 증가를 바탕으로 한 임금상승률이 발생해야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
Q > 美 5월 실업률 4.7%, 자발적 실업자 많아
실업자는 고용의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일자리가 없는 사람을 말하며, 고용의사가 없는 자발적 실업자는 실업률에서 제외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자발적 실업자도 함께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실업률은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체감자의 고용지표는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다.
Q > 5월 말 美 1분기 성장률 잠정치 0.8% 발표
올해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0.8%로 월가의 예상치(0.9%) 보다 소폭 하회했으며, 지난 해 4분기(1.4%) 보다 대폭 하락했다. 하지만 4월부터 미국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에 2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되는 7월부터는 고용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향후 경기전망을 두고 `소프트 패치` 논쟁이 일고 있다.
Q > 옐런,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 연설 주목
재닛 옐런 의장은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 연설에서 하버드대 강의와 동일한 스탠스를 유지했다. 경기진단과 전망에 대해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였으며, 고용지표는 일부 지표를 제외하고는 개선추세에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적절한 입장을 보였다.
Q > 시장에선 美 추가 금리인상 확률 더 낮아져
금일부터는 FOMC 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blackout기간에 진입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대한 발언은 없을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확률이 더 낮아져 있어 지난 해 12월 이후 Fed와의 온도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Q > 무리한 금리인상, 美 연준도 부담
현재와 같이 고용지표가 엇갈림을 지속하고 있고 경기 회복세가 불완전한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연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과거 12차례의 금융긴축 단행 중 3차례를 제외하고는 연착륙 달성에 실패했다. 성공한 3차례의 금융긴축 단행은 특수 호황기였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경기가 미성숙한 상태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에클스의 실수가 반복될 수 있다. 이는 재닛 옐런 의장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Q > 美 6월 FOMC 전망, 금리인상 vs 동결
미국은 7월부터 대선 정책대결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전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 반면 브렉시트 등과 같은 미성숙한 경기로 인해 금리인상 여건이 충족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금리인상은 오히려 경기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때문에 Fed는 시장과의 온도차를 줄이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투자가들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소모전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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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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